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전형근)는 9일 승진 청탁 대가로 뇌물을 받은 서울 양천구청장 비서실장 홍모(42·여)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홍씨는 구청장 비서로 일하던 2008년 6월 양천구 신정동 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구청 6급 공무원 한모(61·여)씨로부터 5급 사무관 승진 청탁 대가로 3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한씨는 뇌물을 건넨 뒤 사무관으로 승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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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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