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 공사장 16개 공구 긴급점검

인천 지하철 공사장 16개 공구 긴급점검

입력 2012-02-20 00:00
수정 2012-02-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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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하철2호선 공사장 도로 붕괴 사건과 관련, 공사구간 전체를 긴급 안전점검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날 박성만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지하철 2호선 전체 16개 공구의 현장소장, 감리단장, 관계 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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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철 공사장 지반 붕괴
18일 인천 서구 왕길동 대림아파트 앞 인천지하철2호선 공사현장에서 지반과 함께 지름 10여m 도로 한가운데가 20여m 깊이로 꺼지면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배달원 1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현장에 투입된 구조대원들은 도로를 통제하고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매몰된 배달원은 사고 6시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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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철 공사장 지반 붕괴
18일 인천 서구 왕길동 대림아파트 앞 인천지하철2호선 공사현장에서 지반과 함께 지름 10여m 도로 한가운데가 20여m 깊이로 꺼지면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배달원 1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현장에 투입된 구조대원들은 도로를 통제하고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매몰된 배달원은 사고 6시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연합뉴스


시는 우선 20∼21일 공구 시공사별 안전점검반을 동원해 전체 공사 구간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22∼23일에는 전문기관에 안전조사 용역을 의뢰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 안에 대한토목학회, 터널공학회, 지반공학회, 건설기술연구소 등과 협의해 안전점검을 재차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2-02-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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