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모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최모(16·여)양이 자살을 기도했다.
이날 새벽 가출한 최양은 앞서 친구와 가족에게 “미안해” 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겼다.
친구들과 가족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최양의 소재를 파악한 경찰은 이 아파트 옥상에 있는 최양을 발견, 설득 끝에 집으로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양이 이 아파트 옥상을 자주 찾는다는 친구들의 말을 토대로 신속히 현장에 접근, 투신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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