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9시29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빌라 거실에서 A(49ㆍ여)씨가 가슴과 목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집 주인 B(60)씨에 의해 발견됐다.
B씨는 “이웃집 남자와 A씨와 셋이서 집에서 술을 마시다 피곤해서 1시간 정도 안방에서 잠을 자고 거실에 나왔는데 남자는 사라졌고 여자가 피를 많이 흘린 채 숨져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라진 이웃 주민 C(51)씨를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맡길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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