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영업정지된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2ㆍ구속기소) 회장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알선수뢰)로 구속된 이철규(55)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이 저축은행에 대한 경찰 수사와 관련해 통화한 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A씨를 최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합수단은 A씨를 상대로 지난해 3월 경찰청 정보국장이던 이 전 청장과 통화하게 된 경위와 내용을 확인했으며, 이 전 청장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청장은 지난해 제일저축은행이 유흥업소에 불법대출을 한 혐의로 서울청 광수대의 수사를 받던 당시 유 회장으로부터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차례에 걸쳐 5천만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29일 구속됐다.
연합뉴스
합수단은 A씨를 상대로 지난해 3월 경찰청 정보국장이던 이 전 청장과 통화하게 된 경위와 내용을 확인했으며, 이 전 청장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청장은 지난해 제일저축은행이 유흥업소에 불법대출을 한 혐의로 서울청 광수대의 수사를 받던 당시 유 회장으로부터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차례에 걸쳐 5천만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29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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