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소문냈다”며 폭행·알몸동영상 찍은 20대 여성들

“성형소문냈다”며 폭행·알몸동영상 찍은 20대 여성들

입력 2014-02-26 00:00
수정 2014-02-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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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신들의 성형수술 사실을 폭로했다며 지인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감금·상해 등)로 명모(27·여)씨와 곽모(23·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5일 오전 3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정모(33·여)씨의 강남구 논현로 집에 찾아가 5시간 동안 정씨의 얼굴과 몸 등을 때리고 알몸 동영상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날 오전 8시께 곽씨와 명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집에서 탈출, 지나가던 행인에게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정씨가 (우리의) 성형 사실을 주변 지인들에게 소문내고 다닌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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