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지 않은 소녀상
9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134차 정기수요집회에서 소녀상 주위로 평문여고생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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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발 옆에 놓인 꽃신’
9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134차 정기수요집회에서 소녀상 발 아래 누군가가 준비한 꽃신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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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는 “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담화를 부정하려고 했던 일본 정부의 행태에 미국 하원의원들이 강력히 항의하고 있고 세계 각국이 분노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거꾸로 가려 할수록 전쟁범죄가 낱낱이 드러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표는 “일본은 다시 집단자위권 내각 결의를 통해 전쟁국가로 나서고 있다”며 “우리가 한국 정부를 움직이고 국제사회가 전쟁범죄를 올바르게 해결하도록 시민들이 평화의 목소리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작년 7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市)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인 ‘평화비’를 소개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알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비가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통역을 해서라도 들어야죠’
9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134차 정기수요집회에서 한 외국인 참가 여성이 윤미향 정대협 대표의 경과보고를 통역기를 통해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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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신학자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87)·길원옥(89) 할머니와 학생, 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의,정의,정의... 정의’
9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134차 정기수요집회에서 한 외국인 참가 여성이 구호가 적힌 나비 피켓을 머리에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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