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함정서 의경 폭행 사건 조사

여수해경, 함정서 의경 폭행 사건 조사

입력 2014-08-12 00:00
수정 2014-08-12 13: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수해경이 경비 함정에서 의경들 사이에 폭행 사건이 발생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은 지난달 말께 ‘P103 형사기동정’ 취사실에 근무하는 A 일경이 후임 장모(28) 이경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신고를 받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장 이경은 함정 배치 한 달 만에 취사실에 근무하는 A 일경으로부터 위협과 함께 가슴을 수차례 폭행당했다고 휴가를 나와 가족들에게 털어놓았다.

이에 가족들이 여수해경을 방문해 함정 내 폭력행위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조사 결과 A 일경은 후임으로 들어온 장 이경에게 ‘취사장을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달 말께 손으로 2차례 가슴을 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관리 책임을 물어 P103형사기동정 김모 정장을 다른 부서로 전보 조치하고 A 일경과 장 이경도 근무처를 바꿨다.

여수해경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폭행 경위를 조사해 가해자의 폭력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함정 등에서 비슷한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