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국내발생 확진자가 5주 연속 증가추세를 보인 9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벤치에 거리두기 없이 앉아 있다. 2020.11.9 뉴스1
이날 신규 확진자 100명 중 지역 발생이 71명, 해외 유입이 29명이다. 통상 주말과 휴일에는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절반가량 줄어 주 초에는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말부터 사흘째 100명대를 나타내고 있어 상황은 더 심각한 셈이다.
이는 요양병원·요양시설처럼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한 공간뿐만 아니라 모임, 직장, 지하철역, 카페 등 지극히 일상 공간에서도 소규모 집단발병이 잇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또 해외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도 신규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으로 100명 안팎을 넘나드는 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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