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42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선착대가 도착해 화재 진압을 시도하다 오전 11시 4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70명과 장비 30대를 동원했다.
불은 주차 차량 12대와 주택 일부를 태우고 50여 분 만인 낮 12시 19분쯤 모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등 2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들은 단순 연기흡입과 타박상 등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신부동 원룸 화재현장에 불에 탄 차량들.(사진=서울신문 독자 제공)
경찰은 건물 밖에서 시작된 불이 실내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폭염에 화재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을 위한 임시거처를 마련 중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