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 입은 20대 바바리맨…여고 앞서 음란행위 하다 영장

롱패딩 입은 20대 바바리맨…여고 앞서 음란행위 하다 영장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3-03-15 17:15
수정 2023-03-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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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검거된 롱패딩 바바리맨
전주지역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검거된 롱패딩 바바리맨
전북 전주지역 여자 고등학교 앞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벌여온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주완산경찰서가 롱패딩을 입고 음란행위를 한 20대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공연음란 혐의로 A씨(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자 고교 앞에서 반라 상태로 여고생들에게 신체의 은밀한 부위를 보여주는 등 ‘바바리맨’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순찰차 3대 등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한 끝에 효자동 주택가를 배회하던 A씨를 준현행범으로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전주 서부신시가지 주택가, 여고 주변 등을 돌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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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에서 검거된 롱패딩 바바리맨
전북 전주시에서 검거된 롱패딩 바바리맨
그는 성범죄로 집행유예 형을 선고 받는 등 3건의 성관련 범죄 전과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반 나체 상태로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정색 롱패딩만 입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A씨를 붙잡은 서신지구대 경찰관들에 대해 청장과 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철저한 신고와 지구대 경찰관들의 철저한 수사 덕분에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민생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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