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에 빠진 천안’…흥타령춤축제 개막

‘춤에 빠진 천안’…흥타령춤축제 개막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10-06 08:59
수정 2023-10-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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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일까지 전국춤경연대회 등 선보여
거리댄스, 7일 불당동과 신부동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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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2023’이 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천안시 제공
‘천안흥타령춤축제2023’이 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천안시 제공
‘춤’으로 특화된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2023’이 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는 9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 등 공연과 풍성한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 19회를 맞은 축제의 주제는 ‘도전과 창조 정신이 어우러진 춤’이다.

이날 박상돈 시장은 개막선언에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흥겨운 춤을 출 준비를 마쳤다”며 “열정으로 가득한 역동적인 춤사위로 무뎌진 가슴을 다시 뛰게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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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이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박상돈 천안시장이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개막식에서는 태조 왕건으로부터 시작된 천안을 다섯 마리 용이 여의주를 두고 다투는 ‘오룡쟁주’ 일화를 현대화 한 공연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메인 프로그램인 전국춤경연대회는 500여 건이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70여 팀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한국을 비롯해 슬로바키아, 카자흐스탄, 에콰도르, 코소보, 리투아니아,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춤대회에서는 각국 전통의 화려한 춤 퍼포먼스와 음악, 의상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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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2023’이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천안시 제공
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2023’이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축제의 백미인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7일 오후 1시 불당동, 오후 7시 신부동에서 각 1회씩 진행된다.

천안문화재단 안동순 대표이사는 “2년 연속 도심의 한가운데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천안시민과 관람객, 대회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기억이 남는 춤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축제 기간 5일간 3코스로 셔틀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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