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경찰서 소속 A경위가 지난 10일 울산 울주군 범서읍의 한 도로변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붙잡혔다.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경찰관이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13일 울산 경찰에 따르면 울주경찰서 소속 A경위가 지난 10일 울산 울주군 범서읍의 한 도로변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붙잡혔다.
A경위는 이날 오후 8시쯤 범서읍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려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경위의 차량은 인도 쪽 도로변에 시동을 켠 채로 불법 주차된 상태였고, 지나가던 시민이 운전석에 잠든 A경위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경위를 상대로 음주운전 경위를 파악한 뒤 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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