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코로나 ‘학점 포기제’ 도입

연세대, 코로나 ‘학점 포기제’ 도입

손지민 기자
입력 2020-08-05 21:44
수정 2020-08-06 06: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세대학교.  연합뉴스
연세대학교.
연합뉴스
연세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상 운영한 1학기를 재난학기로 선포하고 학점포기제도를 한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1학기에 이수한 과목 가운데 1과목에 한해 학점을 포기할 수 있다.

5일 연세대와 이 학교 총학생회에 따르면 연세대는 지난 3일 진행된 코로나19 학사제도 특별협의체에서 이런 방안을 확정했다. 다만 학교 측은 패스·논패스로 평가되는 교과목의 학점은 포기할 수 없으며, 올해 8월 졸업자, 수료자와 의학과·치의학과 진급자는 학점 포기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1학기 수업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만큼 A~D학점으로 표기된 성적을 유지할지, 등급 표기 없이 통과로만 성적을 받을지 학생 스스로 선택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2020-08-06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