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6일 신인지명…한화, 유창식 ‘찜’

프로야구 16일 신인지명…한화, 유창식 ‘찜’

입력 2010-08-11 00:00
수정 2010-08-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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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유망주들을 뽑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가 오는 16일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인 지명은 지역 연고와 관계없이 8개 구단이 1라운드부터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2라운드 등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순으로 10라운드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최하위였던 한화 이글스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고졸 최대어인 ‘특급 좌완’ 유창식(광주일고)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대신 국내 잔류를 선언한 유창식은 올해 황금사자기 대회 때 30이닝을 던지면서 3승에 평균자책점 0의 완벽투를 보여줘 ‘괴물’ 류현진의 뒤를 이어 한화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또 올해 캐나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탈삼진 31개로 부문 1위를 차지했고 구원투수상을 수상하는 등 진가를 입증했다.최고 구속 140㎞ 후반대의 직구와 슬라이더,체인지업 등 구위가 프로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평가다.

 유창식은 앞서 한화-KIA 경기가 열렸던 광주구장을 찾아 한대화 한화 감독에게 인사하고 류현진을 만나기도 했다.

 유창식 외에 한.미 대학선수권대회에서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줬던 좌완 윤지웅(동의대)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우완 투수 김명성(중앙대) 등이 전체 2순위 낙점을 다툰다.

 한편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는 고교 및 대학교 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700여명이 참가하며 지명 대상 선수 중 일부가 참석해 구단의 낙점을 받고 나서 포토타임도 갖는다.

 신인 지명회의는 MBC 스포츠 플러스가 중계하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서도 지명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또 지명 대상 선수와 야구 팬들은 행사장에서 스크린으로 지명 상황을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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