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였습니다.”
박태환(21·단국대)은 19일 팬퍼시픽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1500m에서 자신의 최저 기록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기록을 낸 뒤 만족감과 아쉬움이 엇갈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형 200m 경기 결과에 대해 “경기 전반에 잘 나갔는데, 후반에 좀 많이 처진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 그러나 후회 없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1500m에 대해선 “초반부터 따라붙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서 “오랜만에 200m와 1500m 두 종목을 같은 날에 뛰어서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자유형 200m 당시 초반 50m 구간까지는 맨 앞에 섰지만 중반에 접어들면서 미국 국가대표 라이언 로치트에게 선두를 내줬다. 박태환은 “단거리 경기에선 전반부터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스피드가 다른 선수보다 좀 부족했다.”면서 “너무 잘하는 선수들과 좋은 경쟁을 해서 너무 좋았고,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태환은 이어 열린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줄곧 조 5위로 처지면서 오는 12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맞설 장린(중국)을 한번도 앞서지 못했다. 15분13초91에 그쳤다.
박태환은 경기 후 “200m에서 좋은 기록을 냈지만 1500m에서 좀 아쉬웠다.”면서 “모레 400m에서는 좀 더 좋은 기록을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박태환(21·단국대)은 19일 팬퍼시픽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1500m에서 자신의 최저 기록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기록을 낸 뒤 만족감과 아쉬움이 엇갈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형 200m 경기 결과에 대해 “경기 전반에 잘 나갔는데, 후반에 좀 많이 처진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 그러나 후회 없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1500m에 대해선 “초반부터 따라붙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서 “오랜만에 200m와 1500m 두 종목을 같은 날에 뛰어서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자유형 200m 당시 초반 50m 구간까지는 맨 앞에 섰지만 중반에 접어들면서 미국 국가대표 라이언 로치트에게 선두를 내줬다. 박태환은 “단거리 경기에선 전반부터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스피드가 다른 선수보다 좀 부족했다.”면서 “너무 잘하는 선수들과 좋은 경쟁을 해서 너무 좋았고,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태환은 이어 열린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줄곧 조 5위로 처지면서 오는 12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맞설 장린(중국)을 한번도 앞서지 못했다. 15분13초91에 그쳤다.
박태환은 경기 후 “200m에서 좋은 기록을 냈지만 1500m에서 좀 아쉬웠다.”면서 “모레 400m에서는 좀 더 좋은 기록을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8-2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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