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배구, 올림픽예선전 세르비아에 패배

한국 女배구, 올림픽예선전 세르비아에 패배

입력 2012-05-23 00:00
수정 2012-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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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1승 뒤 2연패를 당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1-3(25-16 21-25 13-25 20-25)으로 역전패했다.

1차전에서 쿠바를 3-0으로 꺾고 기분좋게 출발했던 한국은 러시아와 세르비아에 연패를 당해 올림픽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세르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는 7전 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주포 김연경(페네르바체)의 강타가 터지면서 25-16으로 예상밖으로 낙승했다.

그러나 세르비아는 2세트부터 196㎝의 장신 공격수 블랑코비치(22점) 등이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한국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한국은 세르비아의 강서브에 에이스를 8개나 허용하며 조직력마저 무너져 역전패했다.

김연경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30점을 올렸으나 황연주(현대건설)와 한송이(GS칼텍스)가 장신 벽을 뚫지 못해 8점씩을 뽑는데 그쳤다.

한국은 23일 홈팀인 일본과 4차전을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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