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0·오릭스)가 2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선발 출장, 5-1로 앞서던 7회 1사 1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는 쐐기 2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8일 라쿠텐전에서 1점포 이후 16경기 만의 21호 홈런. 공동 선두인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를 1개 차로 따돌리고 퍼시픽리그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오릭스가 7-1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2012-08-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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