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수영선수 조원상(20)이 수영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조원상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패럴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S14(지적장애) 결승에서 1분59초93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지적장애인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지적장애인 종목은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이후 사라졌다가 이번 대회 수영, 육상, 탁구 종목에서 12년 만에 부활했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전체 3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오른 조원상은 3번 레인에서 물살을 갈랐다.
조원상은 0.62초 만에 스타트를 끊어 반응 시간에서는 가장 빨랐지만 세계기록(1분59초62)을 세우며 앞서간 아이슬란드의 욘 스베리슨(19)을 따라잡지 못했다.
스베리슨은 100m 구간에서 1위를 기록한 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조원상은 100m 구간에서 4위로 처졌지만 막판 스퍼트를 내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조원상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패럴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S14(지적장애) 결승에서 1분59초93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지적장애인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지적장애인 종목은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이후 사라졌다가 이번 대회 수영, 육상, 탁구 종목에서 12년 만에 부활했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전체 3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오른 조원상은 3번 레인에서 물살을 갈랐다.
조원상은 0.62초 만에 스타트를 끊어 반응 시간에서는 가장 빨랐지만 세계기록(1분59초62)을 세우며 앞서간 아이슬란드의 욘 스베리슨(19)을 따라잡지 못했다.
스베리슨은 100m 구간에서 1위를 기록한 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조원상은 100m 구간에서 4위로 처졌지만 막판 스퍼트를 내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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