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황제’ 표도르, 한국 찾는다

‘격투기 황제’ 표도르, 한국 찾는다

입력 2012-09-17 00:00
수정 2012-09-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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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격투기 황제’ 표도르 예멜리야녠코(36)가 한국을 찾는다.

글로벌 종합격투기 단체 ‘M-1’의 한국지사인 ‘M-1 코리아’는 22일 전남 목포 상동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M-1 코리아 인 목포’ 대회에 표도르를 초청했다고 17일 밝혔다.

표도르는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바딤 핀켈슈타인 M-1 글로벌 총재, 다수의 러시아 상원의원들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 전날인 21일 저녁에는 대회 부대행사로 열리는 ‘표도르와 목포시민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석해 한국 팬과 만난다.

러시아 전통 호신술 ‘삼보’와 유도 선수로 활동한 표도르는 2000년부터 종합격투기에 뛰어들어 올해 6월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12년 동안 34승4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60억분의 1의 사나이’, ‘격투기의 황제’, ‘얼음 주먹’ 등은 표도르를 빗대어 부르는 수식어들이다.

한편, ‘M-1 코리아 인 목포’ 대회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3명의 선수가 출전해 국가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인 SBS-ESPN이 생중계하며, 전 세계 120여 개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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