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시 30분 뉴캐슬에서 ‘한판 승부’
클린스만·만치니 모두 물러설 수 없는 경기
만치니, 데뷔전서 코스타리카에 1-3 패배
‘5경기 무승’ 클린스만, 부임 반년 만에 흔들
뉴캐슬 도착한 클린스만 감독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3.9.12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13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우디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나 클린스만 감독 모두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 9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1-3으로 패하면서 호된 신고식을 했다.
훈련 지시하는 클린스만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를 앞둔 11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뉴캐슬유나이티드 훈련장에서 훈련지시를 하고 있다. 2023.9.12 대한축구협회 제공
다만 지난 1월 걸프컵부터 최근 A매치까지 5연패 중인 데다 사령탑이 만치니 감독으로 바뀌면서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 사우디 선수 입장에서도 한국전은 쉽게 양보할 수 없는 경기다. 상대 전적에선 사우디가 6승 7무 4패로 한국에 우위다.
캡틴 손흥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는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캡틴’ 손흥민은 지난 8일 웨일스와의 경기 이후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이런 경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도움이 많이 된다”면서 “‘이럴 때는 이렇게 하면 안 되는구나’ 하는 걸 알게 된다. 살이 많이 붙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한국과 사우디 경기에 앞서 12일 오후 9시 20분 일본은 벨기에 헹크에서 튀르키예와 9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차군단’ 독일을 4-1로 꺾은 일본이 튀르키예를 격파하면 A매치 4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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