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강민호, 감독 추천으로 8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

[프로야구] 강민호, 감독 추천으로 8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

입력 2014-07-09 00:00
수정 2014-07-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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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역대 최고액 계약(4년 75억원)의 주인공인 롯데 포수 강민호가 감독 추천을 받아 8년 연속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나설 이스턴·웨스턴리그 올스타팀의 감독 추천 선수 24명을 9일 발표했다.

이스턴리그(삼성·두산·롯데·SK) 올스타팀을 이끌 류중일 감독은 기존 팬과 선수단 투표에서 뽑히지 못한 선수들 가운데 차우찬·안지만·박해민(이상 삼성), 양의지·김재호(이상 두산), 장원준·김승회·강민호·황재균(이상 롯데), 박정배·채병용·김강민(이상 SK)을 추천 선수로 선택했다.

팬과 선수단 투표에서 이스턴리그 포수 부문 3위에 그친 강민호는 류중일 감독의 선택에 따라 2007년부터 8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이는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46명의 선수 중 최다 기록이다.

웨스턴리그(LG·넥센·NC·KIA·한화) 올스타팀에서는 이동현·최경철·이병규(배번 7번·이상 LG), 밴헤켄·한현희·허도환(이상 넥센), 김진성(NC), 어센시오·안치홍·이대형(이상 KIA), 이태양·김태균(이상 한화)이 양상문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감독 추천을 받은 24명의 선수 중 11명이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출전권을 얻었다.

특히 2003년 프로에 입단한 김승회와 최경철은 무려 11년 만에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감독 추천까지 마쳐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된 결과 삼성·두산·롯데·넥센이 나란히 6명의 올스타를 배출해 구단별로 균형을 이뤘다.

SK와 NC, KIA에서 각각 5명이 올스타전에 출전하고 LG가 4명, 한화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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