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남은 건 단 1승

휴스턴, 남은 건 단 1승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9-10-29 01:34
수정 2019-10-29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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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7이닝 1실점 호투 힘입어 7-1 승

2승 뒤 3패 워싱턴, 남은 경기 전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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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한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워싱턴 UPI 연합뉴스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한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워싱턴 UPI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연패 뒤 3연승으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 남겨 놨다.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 방문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7-1로 물리쳤다. 선발 투수 게릿 콜(29)이 워싱턴 타자들을 잘 막았고 공격에선 홈런을 세 방이나 때리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월드시리즈 전적 3승 2패가 된 휴스턴은 이제 남은 두 번의 안방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7년 이후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반면 워싱턴은 2승을 먼저 올리고도 안방에서 내리 3연패하며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신세가 됐다.

휴스턴 선수들은 워싱턴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맥스 셔저(35)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월드시리즈 경험이 없는 대체 선발 조 로스(26)를 맞아 2회 요르단 알바레스(22)가 중월 투런 홈런, 4회 카를로스 코레아(26)가 좌월 투런 홈런으로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8회 한 점을 추가한 휴스턴은 9회엔 조지 스프링어(30)가 좌월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선 콜이 빛났다. 1차전에서 7이닝 5실점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콜은 이날 경기에선 7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월드시리즈 6차전은 30일 휴스턴의 홈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휴스턴과 워싱턴은 각각 에이스인 저스틴 벌렌더(36)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10-2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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