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제공
NC 관계자는 “육성팀에서 임창민, 김진성, 박진우와 개별 면담을 했고 재계약 불가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 차례 선수단을 정리했던 NC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활약했던 김진성 등 주축 투수마저 내보내면서 선수단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1군 선수단 휴가가 4일까지라 추가 방출이 더 이뤄질 수도 있다.
김진성은 두 차례 방출의 아픔을 딛고 NC의 창단 멤버로 합류해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2014년 25세이브, 2017년 10승 15홀드를 거두며 굵직한 이력을 남겼고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는 6경기에 모두 등판해 3홀드 평균자책점 ‘0’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해는 42경기 37과3분의2이닝 2승4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7.17로 아쉬움을 남겼다.
임창민은 2013년 NC에 합류해 2015년 31세이브를 비롯해 2017년까지 3년간 86세이브를 거뒀다. 올해는 46경기 40과3분의1이닝 3패 17홀드 평균자책점 3.79로 활약했다.
사이드암 투수 박진우는 NC에 입단해 2016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 이적했고 경찰 야구단 복무 도중 2018년 2차 드래프트에서 다시 NC로 복귀했다. 2년 전 140과3분의2이닝 9승7패 5홀드로 최전성기를 보냈지만 지난해 43이닝 2승2패 7홀드 평균자책점 5.23, 올해 11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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