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세트피스 중심축 활약 PSG, AS모나코 꺾고 슈퍼컵 우승

이강인 PSG 세트피스 중심축 활약 PSG, AS모나코 꺾고 슈퍼컵 우승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5-01-06 13:35
수정 2025-01-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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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모든 세트피스는 이강인 발끝에서 시작됐다.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여러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PSG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에서 AS모나코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입단 이후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랑스 슈퍼컵은 프랑스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다. 이번 대회는 2203~24시즌 우승팀 PSG와 2023~24시즌 프랑스컵 우승팀 모나코가 맞붙었는데, PSG가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PSG는 1995년 첫 대회부터 시작해 통산 13번째(1995·1998·2013·2014·2015·2016·2017·2018·2019·2020·2022·2023·2024년) 우승으로 최다우승팀 기록도 이어갔다.

지난해 대회에선 결승골을 넣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이강인은 이날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와 스리톱을 형성한 이강인은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손끝에 살짝 걸리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곧이어 코너킥 공격에서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PSG 공격을 주도한 이강인은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2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됐다. PSG는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다가 후반 47분 뎀벨레가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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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프랑스 슈퍼컵 결승에서 슛이 막히자 아쉬워하고 있다. 도하 AFP 연합뉴스
이강인이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프랑스 슈퍼컵 결승에서 슛이 막히자 아쉬워하고 있다. 도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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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는 파리 생재르맹 선수들. 도하 로이터 연합뉴스
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는 파리 생재르맹 선수들. 도하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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