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오른쪽) 효성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 제공
29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전날 조 회장은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 22층 루비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고 소감을 전했다.
조 회장은 “혼자만의 힘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닌 만큼 세계 각지에서 뛰는 효성의 모든 임직원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서 “고객과의 신뢰, 세계 일등을 향한 노력, 자체 기술 개발이라는 세 가지 중요한 경영 원칙을 지키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몰입 경영’을 실천해 신뢰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영학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1987년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을 제1회 수상자로 선정한 이후 지금껏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 가운데,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국가경제에 기여했다고 평가되는 기업인에게 주어져 왔다.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조 회장은) 탄소·기후 테크를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도적으로 재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본질에 충실했다”면서 “다원화된 이해관계자 경영을 위한 ‘뉴효성웨이’를 선포하는 등 차원 높은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시상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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